1라운드- 데빈 클락 선수의 화력이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은제츠쿠 선수를 상대로도 이긴 정다운 선수여서, 데빈 클락의 화력을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압박이 너무 거세네요. 1라운드는 데빈 클락이 가져간 것 같습니다.
*2라운드
2라운드 - 두 선수의 클린치 대치가 많았습니다. 번갈아가면서 서로의 체력을 빼려고 한 부분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클린치 부분에서 임팩트 있는 타격이 없었습니다. 엘보우와 니킥의 활용을 자주 하는 정다운 선수이지만, 데빈 클락 선수와의 클린치에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크램블이 끝나고 나면 조금씩 떨어지는 체력이 여실히 보였습니다. 2라운드는 조금 애매합니다만, 클락 선수가 조금 앞선 것 같습니다.
*3라운드
3라운드- 정다운 선수의 테이크 다운이 깔끔히 먹여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별 다른 재미를 못 보여줬고, 포지션 역전, 그리고 클린치, 유효타에서 밀린 라운드라고 생각합니다. 1,2,3 라운드를 전부 졌다고 생각합니다.
3대 0 만장일치로 데빈 클락 선수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경기 치른 두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정다운 선수도 더욱더 성장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독수리 정수리 생각
데빈 클락 선수도 언랭 커입니다.
그만큼 세계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게 실감이 갑니다. 최초의 ufc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선수
2연패 중이지만, 앞선 경기에선 4승을 했습니다. 절대 거품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라이트 헤비급이 굉장히 힘든 체급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서 아쉬움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정다운 선수의 클린치도 훌륭하지만, 클린치에서의 공격, 그리고 스크램블이 끝나고 나서의 체력 회복 등등 아쉬움..
체력, 타격, 그라운드, 운영면에서 전부 밀렸다고 봅니다.
특히 긴 리치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클린치로 인한 체력 소모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그만큼 클락 선수가 체중을 잘 싣고, 레슬링 싸움에 자신감이 있어서겠죠.
그렇게 의도치 않은 체력소모가 강해지다 보니, 클린치를 할 수밖에 없었고, 유효타를 내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펀치를 뻗으면 태클을 들어올 거고, 또다시 클린치해서 체력을 갉아먹을 거라서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클락을 상대로 클린치가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과 엘보우,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