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점심 맛나게 드셨나요? 지금 너무 배불러서 소화제를 먹을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과식은 금물! 모두 식사하시고 가볍게 10분 정도는 걸어주셔서 소화를 충분히 시켜주세요~ 걷기의 생활화!! ㅎㅎㅎ
격투 경기를 시청할 때, 누가 이길지 궁금해서 어떤 분들은 선수 소개 없이 선수들이 바로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꽤나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위해서 어떤 캠프를 해왔고, 어떤
마인드로 임할 건지 딱 영상이 나올 때부터,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요. 이때 이 경기의 기대감을
증폭시켜주는, 아주 맛깔나게 선수 소개를 해주는 링 아나운서 "브루스 버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브루스 버퍼
국적 - 미국 뉴저지
생년월일 - 1957년 5월 21일
경력 - 2016년도에 데뷔 20주년이니 약 25년째
신체조건 - 180cm /???/??? 그런데..
캐치 프라이즈 - it's time!!! (짬프)
사실, UFC 팬이고 격투 팬이라면, 브루스 버퍼의 이름은 몰라도 버퍼의 얼굴이나 목소리는 무조건 낯익을 겁니다.
선수들이 입장해서 옥타곤에서 경기를 갖기 전, 브루스 버퍼는 각 선수의 링네임, 사이즈, 특징을 통해 선수 소개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브루스 버퍼 특유의 쇳소리라고 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듣기 좋아서 버퍼가 선수 소개를
할 때 막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진짜로~!! 버퍼 말고 대체 가능한 인재가 있을까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버퍼 형님...
* 브루스 버퍼의 생애
버퍼도 사실 격투와 관련이 꽤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당수도를 2단까지 수련한 경험이 있으며, 킥복서로 활동하다
32세에 두 번째 뇌진탕을 겪게 되어서 킥복싱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버퍼에게는 이복형이 있었는데요,
미국 내에서는 브루스 버퍼보다 훨씬 더 유명한 "마이클 버퍼"로 이미 복싱계에서 유명한 링 아나운서였다고 합니다.
마이클 버퍼의 유명한 캐치 프레이즈는 바로 "Let's Get Ready To Rumble! " 언젠가 한 번쯤은 들으셨을 겁니다.
1988년에 마이클과 재회를 하게 되는데요, 사업을 하고 있던 브루스는 이때부터 격투계의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합니다.
1990년부터 마이클 버퍼의 매니지먼트를 도맡아 하고, 몇몇 격투 선수들의 매니지먼트에도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UFC에 마이클 버퍼를 링 아나운서로 넣을라고 했으나, WCW(월드 레슬링 챔피언쉽)이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UFC 일을
못하게 되자 결국 브루스 버퍼가 마이크를 들고, 링 아나운서로 1996년부터 데뷔를 하게 됩니다.
*버퍼의 멘트
개인적으로 버퍼의 멘트는 여태 다른 링 아나운서들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시작 전의
그 흥을 극대로 끌어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지만, 내면의 강함이 느껴지는 목소리 뭐 그런 거
말고 그런거 저는 잘 모르겠고요, 버퍼의 목소리가 옥타곤을 넘어 경기장을 덮을때 확실히 아 이게 진짜 격투 경기다
라는 느낌을 물씬 주기도 합니다. 브루스 버퍼의 멘트는 광고 소개 후 선수 소개를 할 때, 그때가 진정 진국인데요.
이건 지금 생방이야, 지금 이 경기는 우리가 기다려왔던 메인이벤트야, It's time~!!!(바로 지금!!!)
이거는 무조건 아실 겁니다. Introducing first, Fighting Out of Blue corner! 그다음 재밌는 부분ㅋㅋㅋㅋㅋ
*정수리 독수리의 생각
항상 경기를 볼 때 선수가 메인이지만, 그 선수의 뒤를 받쳐주는 스태프가 있기 마련인데요. 각 선수들의 코너에 있는
코치진은 선수의 멘털, 라운드 별 경기 분석, 전략, 위기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며 최대한 멋진 퍼포먼스로 싸울 수 있게 하고
해설진들은 각 선수들의 특징, 이슈, 어떤 전략을 들고 나왔는지 시청자에게 전달해서, 이해가 쉽도록 도와줍니다.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또한 레퍼리는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반칙 등을 지켜보며 매끄러
운 진행이 가능하게 합니다. UFC나, 타 격투단체 등등 선수뿐만 아니라, 조금만 더 유심히 지켜보시면 경기장 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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