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 경기 리뷰는 지난 ufc 298에서 펼쳐졌던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헨리 세후도에 대해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먼저 선수들에 대해 간단하게 프로필부터 훑어보시죠!
*헨리 세후도
격투팬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헨리 세후도입니다.
플라이급과 밴텀급을 모두 석권한 엄청난 커리어의 챔피언 출신입니다.
두체급 석권 후 은퇴했으나 최근 다시 돌아와 메랍과 경기를 가졌습니다.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써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랍 드발리쉬빌리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며 삼보 베이스의 파이터입니다.
일명 '막일'을 뛰면서 차근차근 성장한 선수입니다.
이번 세후도와의 경기 후 '막일'도 MMA 훈련 종목에 넣어야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들릴 정도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각설하고 1라운드부터 보시죠!!
*1라운드 - 보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1라운드에 메랍이 한번 다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금방 회복하고 오히려
크게 테이크 다운에 성공합니다. 세후도를 상대로 테이크 다운해서 다들 놀라운 반응이었죠.
두 번째는 스크램블 상황에서 세후도가 포지션 역전을 하며 그라운드 컨트롤을 끌어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등비등한 라운드라고 생각합니다. 애매하네요..
*2라운드
*2라운드 평 - 천하의 세후도도 나이를 먹나 봅니다.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세후도를 상대로 2라운드를 아예 먹어버렸습니다.
세후도의 레슬링이 메랍에게 통하질 않습니다.
오히려 크게 넘기는 쪽은 메랍 드발리쉬빌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컨트롤을 한쪽은 메랍입니다.
그냥 레슬링으로 완전히 발렸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를 상대로 보여주는 엄청난 체력입니다.
메랍의 체력은 약을 한 건가 싶을 정도로 엄청나네요.
*3라운드
*독수리 정수리 생각
미국 최연소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를 상대로 엄청난 레슬링 싸움을 보여준 메랍 드빌리쉬빌리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기술의 디테일은 세후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만, 계속된 전진압박, 테이크다운 시도에 세후도도
지쳐서 대응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을 해보신 분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메랍의 체력이 정말 비정상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세후도를 상대로 누구도 저렇게 쌀배달과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세후도 선수도 결국 에이징 커브가 온 걸까요??
경량급은 35살을 넘어가면 승리를 챙기기 힘들다는 말이 기정 사실화 되는 기분입니다.
세후도의 링러스트+나이가 기력저하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은퇴했다가 다시 복귀해서 굴욕을 당했다고는 하지만, 다시 도전한 세후도가 대단합니다.
그 명성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데 다시 도전한 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캠프 중 코치 해고를 하고, 뒤에 몰래카메라였다고 한건 개인적으로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세후도도 자세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다시 세팅해야죠. 메랍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바로 션 오말리와의 경기를 준비해야겠네요.
정말 재밌는 경기를 봤습니다.
다들 파이팅 하시고, 화요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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