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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ufc 300 BMF 타이틀전 저스틴 게이치 vs 맥스 할러웨이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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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뜨거웠던 며칠 전 명경기 저스틴 게이치와 맥스 할러웨이의 경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BMF 타이틀은 정식 챔피언전은 아닙니다.

 

화끈한 사람들, 은어를 섞어 진짜 나쁜 녀석들, 화끈한 녀석들의 줄임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화끈하고 멋진 파이터들이 펼치는 상남자 타이틀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맥스 할러웨이는 원래 페더급이죠, 이번 게이치와의 경기를 위해서 페더에서 라이트 급으로 월장하여

 

진흙탕 싸움 전문인 저스틴 게이치 선수와 맞붙게 되는데요...!!

 

꼭 풀영상으로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라이브로 봤을 때 진짜 전율이 돋았습니다 ㄷㄷ

 

각설하고 1라운드부터 보시죠!

 

 

*1라운드 

 

저스틴 게이치 선수는 BMF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상태, 맥스 할러웨이는 라이트급으로 월장 했습니다.

 

진정한 숟가락 살인마 맥스 할러웨이!!

 

...? 피곤해 보이는 저스틴 게이치(캡쳐 ㅈㅅ)
1분 15초 날아갔습니다. 할로웨이의 투 작렬!
게이치는 할러웨이의 다리에 데미지를 누적시켜 풋워크를 막아야 합니다. 인앤아웃이 활발한 할로웨이는 다리가 묶이면 안되거든요.
아무래도 강력한 레그킥과 양훅을 들고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진정한 상남자 게이치
역시나 다리를 많이 두들기려고 노력합니다. 할러웨이는 맞으면 안되죠.
원투가 기가막힌 할로웨이의 펀치 스킬
유효타를 보시면 할로웨이가 앞서나갑니다.
게이치의 오버핸드가 살짝 빗겨나갑니다.
거리를 좁혀보지만, 백스텝과 사이드스텝을 통해 몰리지않고 도망가는 할러웨이
참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이게 원래 엄청 지치는데, 할로웨이는 지치지도 않고 라운드를 소화해냅니다. 타고난 산소통이군요.
1라운드 완전 마지막에 문제가 생깁니다. 게이치가 파고들때
뒤돌려차기로 게이치를 맞추게 되는데.
휘청이면서 물러나는 게이치, 이때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 1라운드 평 - 유효타 개수로 보나, 마지막 임팩트로 봤을 때는 1라운드는 할로웨이가 가져간 것 같습니다.

 

게이치 선수는 할로웨이의 인 앤 아웃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레그킥을 지속해서 때려줘야 합니다.

 

아무리 펀치를 쌔게 때린다 해도 상대가 뒤로 빠진다면 허공을 가르는 멋진 펀치가 되기 때문이죠.

 

다리를 묶어서 천천히 잠식시키는 방법밖엔 없는데 두고 보시죠~

 

 

*2라운드 

 

바디킥을 들고나온 할러웨이 클린히트!
짧은 거리에서 펀치를 교환합니다만..
어ㅔㅋ? 그만 써밍을 당하는 게이치, 코도 부러지고 써밍이라니 힘들게 됐습니다 ㅠㅠ
눈을 잘 못뜨는 게이치 ㅠ
자 경기가 재개 됩니다.
역시나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치려는 할로웨이
투닥투닥 해봅니다만, 또 다 시 !!
잠깐만 기다려.. 금방 눈감게 해줄게..!!
클릭! 또다시 써밍을 당해버린 게이치!

 

하지만 전혀 게이치않고 속행합니다 역시 게에치
라운드 끝나기전 불꽃이 일어납니다!! 바디킥 작렬 !
펀치를 교환하는 두 선수
할로웨이의 라이트가 꽤나 묵직하고 날카롭습니다. 이번에 훅을 다듬어서 나온것 같습니다.

 

 *2라운드 평 - 2라운드 역시 할로웨이가 조금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써밍 이슈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요, 할로웨이의 가드가 손을 쭉 뻗고 하는 롱가드 형태를 자주 취하기 때문에 상대가 들어올

 

때 종종 저렇게 써밍이 있는 경우가 있죠. 두 번을 했지만 파울은 없었고 구두로만 주의를 줬네요. 

 

코뼈가 나가고 써밍을 두 번 당했지만 전혀 게이치 ㅋㅋ 않고 싸우는 상남자 게이치지만, 조금 밀리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게이치도 써밍을 은근 자주 합니다) 

 

*3라운드 

 

게이치의 헤드킥이 할로웨이의 가드위로 터집니다.
할로웨이도 바디킥!
전진 스텝이 상당히 좋은 할로웨이 순식간에 게이치의 발을 먹고 원투!
완전 깔끔하진 않지만 히트합니다.
게이치의 습관! 저렇게 고개를 숙이는 점을 이용해 1라운드 끝나기 전 뒤차기로 재미를 보는 할로웨이! 습관을 잘 이용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죠, 저렇게 숙이는 습관이있는 게이치 입니다.
캬 기가막힌 슬립입니다. 근데 할로웨이는 레그킥 맞아도 다리에 데미지가 안 쌓이나요? 진짜 인간 맷집왕 입니다.
또다시 할로웨이의 라이트가 히트!!
할로웨이 실력이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다리 묶이라고 킥!! 묶이라고!!
나는 괜찮다고!! 숙이지나 말라고 킥!!
또다시 파고들며 펀치 러쉬

 

ㅇㅇ 응 나는 빠질꺼야~~~ 잡아봐~~
참 까다롭습니다. 인앤아웃 훈련만 하루종일 하나요? 빠질땐 야무지게 빠져주는 할로웨이
이것보세요 바디 스트레이튼데, 어느새 들어와 있습니다.
체급을 올려선지 펀치력도 증가한 모양 입니다. 숟가락 살인마 타이틀 버려야겠습니다.
타점이 달랐던 서로의 킥
글러브 터치하고 3라운드 마무리 합니다.

 

*3라운드 평 - 라이브로 봤을 땐 3라운드 게이치가 정말 말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할로웨이의 뒤차기가 너무 임팩트 있었고, 클린 히트도 꽤나 있었습니다.

 

게이치도 대단합니다 부러진 코로 라운드를 소화하는 거죠. 숨 쉬기도 힘들 텐데 라운드를 소화합니다. 진정한 상남자입니다...

 

아무튼 이번 라운드는 애매하지만 근소하게 할로웨이의 경기라고 봅니다.

 

*4라운드 

게이치가 힘을 내봅니다!
어?? 야 왜 이래 갑자기
무섭게 터지는 양훅!
레그킥 다시 장전하는 게이치
숙이는 게이치에게 어퍼컷을 선물하는 할로웨이
어 아프네? 기다려
그대로 따라가서 뚜쉬뚜쉬 패줍니다.
어 좀 썌졌다 너?
옜다 카프킥!
ㅎㅎ 난 오블리크 킥!
레그킥 대처법이죠 다리를 들어주면서 콩콩이 스텝후 펀치
다시 레그킥 쏴주는 게이치!
가드를 바싹 올려주는 게이치
게이치의 펀치를 무시하면 안됩니다 한방이 있습니다.

 

유효타 숫자 전 라운드 할로웨이가 앞서 가는데!!
여기서 게이치의 라이트가 적중합니다!
어 다운 당하는 할로웨이!
그대로 일어나서 재정비하는 할로웨이
데미지는 있을거고, 따라 들어가서 발붙여 펀치를 먹여보는 게이치!
뚜쉬 뚜쉬
가드는 확실하게 올리는 할로웨이 기본기 좋구요~
그와중에 반격합니다
분위기가 넘어올걸 알아차린 게이치! 레그킥 다시 먹여줍니다
근접거리에서도 밀리지 않는 할로웨이
4라운드 종료됩니다.

 

*4라운드 평 -  3라운드부터 점점 게이치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3라운드 역시 근소하게 할로웨이가 앞섰지만,

 

4라운드 중후반이 지나고는 게이치의 게임이었습니다. 라이트 훅이 적중하며 다운을 당한 할로웨이, 경기가 그대로 끝날수

 

있는 상태였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 경기하는 할로웨이;; 맷집 뭐죠? 임팩트 부분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4라운드는 게이치

 

의 라운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5라운드 

 

게이치의 깊숙한 바디잽

 

바로 라이트훅 컴비네이션!
바로 뒤차기 카운터~ 캬 예술입니다
중심을 잃는 게이치
3~4라운드에 올라왔던 감각을 꺠워야 합니다 게이치~
자 왼손..
라이트도 날려주는 할로웨이
자 여기서부터 하이라이트 입니다. 스트레이트가 일품인 할로웨이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그대로 클린히트!
데미지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서 쫓아가는 할로웨이
데미지가 있습니다 확실하게 조준 사격하는 할로웨이
펀치 러쉬 갑니다
그림같은 오버핸드
골고루 때려주는 할로웨이
빠디 갑니다
그 와중에 게이치도 펀치를 내줍니다. 역시 대단합니다
또 다시 뒤차기 시전, 이번 경기에 재미 많이 보네요!
게이치 살아났습니다. 할로웨이는 굉장히 냉정하게 경기하네요 무섭습니다.
뒤차기 가 빗나갑니다.
드루와
다시 뒤차기~~!!
자 이제 라운드가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5라운드는 게이치가 할로웨이를 다운 시키지 않으면 확실한 할로웨이의 라운드군요
그래도 펀치를 내는 게이치.. ㄷㄷ
또 또
자 여기서부터 전설로 남을 10초가 시작됩니다.
발 붙이고 싸우자! 솔직히 가만히 있어도 할로웨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가보자고
발 붙이고 난타전을 벌입니다.
라이트 훅을 갈고 닦은거 같아요 할로웨이가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펀치들
바디를 섞어주다가
자 나옵니다
오버핸드 라이트가 크게 적중합니다.
세상에 저는 게이치가 저렇게 고꾸라지는 다운을 본게 처음입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
이제 숟가락 살인마 아니죠. 하드펀처 싸움꾼 게이치를 발 붙이고 이겨냈습니다 할로웨이가!!
으아아 ㅏ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독수리 정수리 생각

 

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미친 경기입니다. 그동안 숟가락 살인마로 카디오만 있다고 알고 있던 할로웨이가 아닙니다.

 

한 단계 성장해서 왔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정찬성 선수를 펀치로 보냈었는데, 그게 정찬성 선수가 턱이 약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제 할로웨이의 펀치가 약한 게 아니라, 각 잡고 치면 하드펀쳐로 변신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나 봅니다.

 

사실 4라운드 빼면 전체적으로 할로웨이가 이기는 경기였고, 난전 전문인 게이치를 상대로 발 붙이고 싸울 필요가 없었죠.

 

마지막 10초를 남기고 저 발 붙이고 싸우자는 제스처도 간지고.. 그걸 또 펀치로 그 게이치를 잡아낸.. 그저 갓러웨이...

 

이렇게 또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저는 이 경기를 보고 전율이 일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와! 하고 탄성이 팍 튀어나왔습니다.

 

이 시간 이 친구를 제외하곤 다들 재밌게 시청했을 겁니다.

 

현 페더급 챔프 일리아 토푸리아

 

ㅋㅋㅋㅋ왜 표정이 안 좋아 토푸리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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