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점점 봄에 가까운 날씨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도 산뜻합니다.
모두 몸관리 철저히 하셔서, co로롱에 노출되는 일 없게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고생 좀 했습니다ㅠ
아무튼 오늘은 15년간의 악연, 추성훈 선수와 아오키 신야의 대결에 대해서 안내 드립니다.
먼저 격투 팬들이 아니어도, 예능 방송을 통해서 더욱 유명해진 선수인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 선수는 아실 겁니다.
추사랑의 아버지로서, 유도 베이스의 MMA 파이터로써 한-일 양국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먼저 사랑이 아버지 먼저.. 가볍게 알아봅시다!
*추성훈 선수를 가볍게 훑어봅시다. (아키야마 요시히로)
국적 - 일본 (재일동포 4세 2001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화)
생년월일 - 1975년 7월 29일 (46세)
종합격투기 전적 - 24전 15승 7패 2 무효
신체조건 - 175cm/77kg/191cm(리치)
링네임 -섹시 야마
파이팅 스타일- 엘리트 유도 선수로써 유도 베이스지만, 타격 실력도 상당히 출중합니다. 테이크 다운 실력도 좋은데,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합니다. 하지만 연타 능력이 나 셋업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리치가 상당히 길어서
유리하며 긴 리치에서 뻗어 나오는 스트레이트가 굉장히 묵직합니다.
*주요 커리어 승/패
승-멜빈 맨호프, 아미르 사돌라, 데니스 강, 셰리프 모하메드
패-마이클 비스핑, 알베르토 미나, 비토 벨포트
주요 승리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경기, 멜빈 멘호프 vs 추성훈입니다!
멜빈 멘호프 하면 진짜 사람 잡는 타격으로 유명하죠, 사쿠라바 카즈시, 마크 헌트(그 마크헌트 맞습니다)도 잡아낸 적이
있는 진짜 미친 타격가입니다. k-1 HERO에서 맞붙은 두 선수, 모두 멜빈 멘호프 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1라운드 시작부터 미친 타격 러시를 보여주고, 타격에 익숙하지 않았던 섹시 야마는 처음에는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다 멜빈 멘호프 선수의 테이크 다운을 되치기로 상위 포지션을 가져간 추성훈.
이외에도 추성훈 선수의 멋진 경기는 조금만 찾아봐도 금방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MMA 센스가 타고났습니다.
k-1 dream을 뛰었었고, 줄기차게 활동하면서 점점 추성훈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DREAM에서의 일 때문에
아오키 신야와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만(이거는 뒤에 풀겠습니다) 한창때에 추성훈 선수의 기량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나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량 저하가 있겠죠. ufc 7전 2승 5패라는 전적을 기록하고.. one fc라
는 단체에 다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아니 그래서 아오키 신야는 누구야?
Pride fc 격투단체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엄청 즐겨서 봤었고, 이 단체 때문에 친구들과 격투기를 배우러 체육관에
가기도 했었습니다. 벌써 몇십 년 전 일이지만, 그때 노기 주짓수, 타격 스파링도 하면서 나름 재밌게 다녔었습니다.
그때에 신성같이 등장한 아오키 신야 선수는, 유도 베이스지만 주짓수, 삼보 등을 연마하며 그래플러로 거듭납니다.
예상 못한 서브미션을 보여주며, 참신한 미친놈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 아오키 신야 선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슈
메이커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히로타 선수의 팔을 부러뜨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도 말이 많았습니다.. 탭을 안친 히로타의 잘못도 있지만, 굳이 저렇게 조롱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뭐느냐, 아무튼 그 뒤로 아오키는 사과를 합니다. 이 뒤로 엄청난 안티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한 일이 있으니..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에 태클 카운터 니킥이 들어가면서, 파운딩으로 경기를 이긴 유이치로. 여기서 신야의
안티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기뻐했으나, ko 당하는 과정에서 변을 봤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게 됩니다.
ko가 되면서 괄약근이 풀려서 선수 대기실까지 대변 냄새를 풍기면서 실려갔다는 아오키 신야..........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이 일로 강력한 멘털을 가진 아오키도 트위터를 폐쇄하며 잠적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뒤 계속된 연승으로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라이트 급 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런 여러모로 대단한 아오키 신야와 추성훈의 갈등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15년간 악연, 갈등의 시작
k-1 dream에서 아오키가 먼저 도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체급 높은 추성훈과의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고
아오키 신야는 추성훈이 보다 높은 체급인 미사키 카즈오와 대결을 하려 한다며, 자신을 피한다고 조롱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계속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발을 이어가는 아오키 신야. 일본에는 추성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오키 신야도 이 중 하나였나 봅니다
라이트 급으로 내려온 추성훈, 라이트 급에서 계속 뛰던 아오키 신야. 두 선수의 매치. 드디어 3월 26일에 열립니다.
*독수리 정수리 생각
뭐가 됐든 스토리가 있는 경기는 항상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일본 라이트 급 세계적인 강자 아오키 신야와 사랑이
아버지로 유명한 섹시 야마 추성훈, 둘 다 유도 베이스에서 시작한 MMA 파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오키의 장점은 미친 그래플링 능력으로, 포지셔닝이 뛰어나고, 빠른 서브미션 결정력, 연계 기술이 장점입니다.
추성훈 선수도 물론 그래플링 능력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굳이 아오키 게임에 놀아날 필요가 없겠습니다.
두 선수의 경기, 상당히 기대됩니다.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까요? 그리고 15년간의 악연이 끝이 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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