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긴 연휴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도 이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쭉~~ 편하게 지냈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아무것도 안 하고 술만 ㅎㅎ;;
그러니까 운동도 안하고 너무 나태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게 힘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 신청이 원래 이렇게 안되는 건가요? 현재 co로나 때문인지 아님 블로그가 허접해서인지 참ㅠ
아무튼! 돌아온 도병장, 도미닉 크루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도미닉 로헬리오 크루즈
국적 - 미국
생년월일 - 1985년 3월 9일 (만 35세)
종합격투기 전적 - 24전 22승 2패
신체조건 - 173cm/61kg/170cm(리치)
링네임 - The Dominator
파이팅 스타일 - 격투 아이큐, 격투 지능이 MMA 선수 중 최고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분석적이고 지적이며
전략적으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베이스는 복싱과 레슬링이지만 거리감이 상당히 뛰어나 빠따(펀치)가
약해도 풋워크로 본인은 타격하고 사각지대로 빠지는 자유로운 스탠스 조절(오소독스,사우스포)이 엄청난 선수입니다.
*사이버 챔피언..?
U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4대 밴텀급 챔피언의 이력이 있는 도미닉 크루즈는 부상 때문에 경기를 갖지 않아 초대 챔피언
자리가 박탈이 됐던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도미닉 크루즈 선수는 사이버 챔피언으로도 유명한데요ㅋㅋㅋ
말년의 느낌도 있어 도병장으로도 불리고 있어요. 유리몸이지만 그의 MMA 실력에는 모두 이견이 없이 인정하는데요!
주요 승과 패를 한번 볼까요?
*주요승- 조셉 베나비데즈. 유라이아 페이버,드리트리우스 존슨, TJ 딜라쇼 등
*주요패- 코디 가브란트, 유라이아 페이버
샌디에고 출신으로 어렸을 적부터 체력과 운동신경이 좋았던 크루즈, 우연히 레슬링부에 들리고 코치의 눈에 띄어
그때부터 레슬링을 접하고 대학 레슬링부 입단을 준비하다 왼쪽 발목의 인대가 찢어져 잠시 접어둔 크루즈..
호텔 발렛파킹과 고등학교 레슬링 코치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그 당시 살고 있던 투싼에서 복싱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 후 종합격투기를 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소방관도 준비하기 위해 발레파킹을 그만두고 상담사 일을 하며
파트 타임 파이터로 지내다, 2011년 유라이어 페이버를 상대로 패배 후, 타이틀에 집중하기 위해 전업 파이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네요! 크루즈 선수의 주요 커리어 경기를 좀 훑어 볼까요?!
부랄턱 뭔가 미국인의 강렬한 턱이 떠오르는.. 맥그리거가 네 턱을 치어리더 대신 흔들어봐라고 했을 만큼 멋진 턱의
사나이 페이버! 페이버는 팀 알파메일의 수장으로 경량급 선수들이 주로 있는 팀인데요. wec 시절 페이버의 입지는
대단했어요. 경량급의 흥행 스타로써 현재 ufc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 된 파이터로 모두 인정하는 살아있는 전설이죠.
ufc로 합병되기 전인 wec 시절 도미닉과 페이버의 첫 경기가 그들의 끈질긴 악연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도미닉은 그 후 제대로 눌러놓지 못하고 1분 38초에 페이버의 기요틴 초크로 패배를 하게 됩니다.
잏 후 밴텀급으로 전향하여 전업 파이터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두 선수 모두 이 날 멋진 명경기를 펼쳤는데, 크루즈는 페이버의 강력한 펀치에 고전, 페이버는 각종 킥과 테이크 다운에
고전했고 근소하게 도미닉의 승리로 1차 방어전을 성공합니다. 페이버에게 패배했던 도미닉이 제대로 갚아준 날이었죠.
*팀 알파메일과 앙숙, 대립?
도미닉 크루즈 선수는 상담사 출신과 명석한 두뇌로, 상당히 논리적으로 말도 잘하는데요. 이 말인즉슨 트래쉬 토크도
한몫한다는 얘기죠. 막 더럽게 욕을 하고 그렇진 않지만 자신은 팩트를 기반한 얘기만 한다고 하는데 사실 조롱도 하고
상대를 놀리는 말을 차분하게 자근자근 얘기하는 타입이랄까? 그래서 코디 가브란트 선수는 경기는 자기가 이겼지만
트래쉬 토크는 졌다고 인정할 정도로 굉장한 말발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어요ㅋㅋㅋ
왜 알파메일과 앙숙이냐? 도미닉 크루즈 선수가 왕좌의 자리를 계속 지키면서 그 자리를 뺏으러 도전한 팀이
항상 알파메일 소속 선수들이었기 때문이죠. TJ 딜라쇼 (현재는 아님), 코디 가브란트, 페이버 등등 그래서
도미닉은 알파메일을 향해 27라운드동안 2라운드만 빼고 나머지를 다 이겨 나를 먹고살게 해 준 ATM들에게 감사하다.
팀 알파메일이 아닌 팀 알파 페일(fail)이다. 이런 독설을 하며 쭉~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어요. 그 후 쭉 연승을 하다가
위에 보이는 가브란트(알파메일 소속) 선수에게 밴텀급 챔프를 내주고 이제 막 다시 복귀를 하는 것이죠!
가브란트 선수는 TJ 딜라쇼에게 뺏기고.. TJ는 약물로 밴텀급 챔프를 내려놓고.. 그 후에! 세후도가 챔프를 먹죠.
그러고 나서 현재 부상에서 돌아온 도 병장은 UFC 249 세후도 vs도미닉의 밴텀급 챔프전이 잡혀있어요!
* 멋진 스텝의 소유자
발을 스위치 하며 상대의 발을 먹거나, 크라우칭 자세로 스텝 인하여 펀치를 먹이고 피벗으로 나가는걸 주로 활용하네요.
정통 복싱의 느낌은 아닌 거 같아요. 벨트 라인 아래로 헤드가 내려가고 스트레이트보단 팔을 길게 뻗은 훅을 주로 사용
하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실린 펀치가 나오지 않아 KO가 잘 나오지 않지만 회피율이 상당히 높아 볼 때마다 감탄..ㅋㅋ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사실 도미닉 선수를 다루려면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 활동했던 선수고 분석할 자료도 많고
사이버 챔피언이었고.. 등등 아무튼 현대 MMA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볼 수 있어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경기도 너무 멋졌고, TJ와의 경기, 페이버, 가브란트 경기 등등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던
선수니까요. 이번 ufc 249 대회에서도 사실 제일 기대가 되는 경기가 도미닉과 세후도의 경기예요.
과연 이번에도 멋진 경기력으로 격투 팬들의 마음을 움직여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왜냐면 세후도 선수도
너무나 강력한 파이터이고, 타격과 레슬링 압박이 상당한 세후도를 상대로 도미닉의 풋워크가 먹힐지도 궁금해요.
오늘은 포스팅하는데 왔다 갔다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ㅠㅠ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편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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