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독수리 정수리 입니다. 벌써 3번째 포스팅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링네임 Gamebred. ( blood sport를 위해 키워진 동물들을 뜻함)
BMF 챔피언의 빛나는 호르헤 마스비달 입니다! (Baddest Mother F***er의 준말 네이트 디아즈와 마스비달 둘 중 최고의 상남자를 뽑기위한 UFC에서 마련한 이벤트성 벨트)
최근 벤 아스크렌과의 경기에서 종이 울림과 동시에 뛰쳐나가 미친 플라잉 니킥을 정확히 꽂아넣으며
5초만에 KO를 시켜 엄청난 화제가 되서 짤로도 많이 돌아다녔죠ㅋㅋ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한 마스비달, 프로필 한번 훑어보시죠~!
*호르헤 마스비달*
국적 - 미국,쿠바,페루 ( 쿠바인 아버지, 페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태어나 3중국적 )
생년월일 - 1984년 11월 12일
종합격투기 전적 48전 35승 13패
신체조건 - 180cm / 77kg / 187m (리치) 라이트급, 웰터급. 거의 웰터급에서 뛴다.
링네임 - Gamebred
파이팅 스타일 - 길거리 출신의 파이터라 어그레시브하나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엄청나게
깔끔한 복싱 스킬과 디펜스 레슬링이 훌륭하여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롭다 (변칙적인 킥은 서비스) 말 그대로 웰라운드
파이터로 크게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가는 스타일. (화끈할땐 또 화끈합니다)
*길거리 출신 파이터*
약 13~15년전으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인터넷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물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킴보 슬라이스!
무시무시한 체격과 가벼운 스텝 묵직한 주먹으로 상대들을 묵묵히 쓰러뜨리던 킴보
킴보의 복싱 스킬을 보며 야 역시 인터넷 싸움짱이야 저 형이 최고가 아닐까?? 프로랑 붙으면 어떻게 될까??
했었는데 결국 UFC랑 계약을 해서 프로로 데뷔를 했었죠.
아무튼! 이 당시에 킴보의 수제자? 킴보팀의 에이스인 한 친구와 마스비달이 붙었는데!!!
용돈을 벌기위해 시작했다는 비달 (나중에 안 사실입니다)
당연히 영상을 시청할땐 체급차가 꽤나 많이나서 비달이 지겠구나 하고 봤는데 예상을 뒤엎고 마스비달의 승리!
이때부터 비달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깔끔한 복싱 스킬을 보여주는 비달.. 쿠바 복싱이 좋네요
*커리어*
주요 승리를 한번 볼까요?
방태현, 마이클 키에사, 제이크 엘렌버거, 도널드 세로니, 대런 틸, 벤 아스크렌, 네이트 디아즈 등등
주요 패배는?
스티브 톰슨, 데미안 마이아, 알 아이아퀸타,벤 헨더슨
*마스비달 vs 벤 아스크렌*
뒷짐지며 ㅎㅎㅎ 웃고 있는 마스비달이 글러브 터치없이 달려가 그대로 플라잉 니를 꽂는 모습입니다.
사실 아스크렌과 마스비달의 신경전도 대단했죠. 아스크렌은 원래는 UFC 파이터가 아닌 벨라토르, ONE FC 챔프를
했었던 레슬링 베이스의 강력한 그래플러 입니다. 자신이 웰터급 최강임을 입증한다며 얘기가 나오던 중
MMA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 생기게 되죠. 플라이 급 챔프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ONE FC 선수인 벤 아스크렌과
트레이드가 성사되어 UFC로 입성하게 됩니다. UFC에선 3경기후 은퇴를 하게됩니다.(고관절 부상이 오랫동안 있었음)
UFC 첫 경기 로비 라울러와의 경기에서 승리, 두번째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세번째는 데미안 마이아
데미안 마이아는 주짓수 스킬이 엄청난 파이터로 아스크렌, 이 포스팅의 주인공 마스비달도 꺾은 고수입니다~~
아무튼 최단시간 경기를 마치고 살짝 저평가 되어있던 마스비달이 재조명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호르헤 마스비달 vs 네이트 디아즈*
네이트 디아즈, 디아즈 형제중 동생으로 형 닉 디아즈와 동생 네이트 디아즈는 둘다 UFC 형제 파이터로 유명합니다.
형제끼리 스타일도 닮아있죠 좀비 복싱이라는 맷집을 앞세워 전진, 긴 리치로 압박하는 복싱 스킬이 상당히 터프하죠
앞서 디아즈 선수는 코너 맥그리거와 영혼의 2차전까지 치룰정도로 디아즈의 인기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ㅋㅋㅋ
상승세인 비달에게 디아즈는 누가 더 상남자인지 한번 붙자고 했고, 데이나 역시 BMF 타이틀 매치를 걸고 두 사람의
경기를 홍보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성사가 됩니다.
경기는 3라운드 닥터 스탑으로 마스비달이 가져가게 됩니다. 좋은 핸드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마스비달은
디아즈의 좀비복싱을 무력화 했고 1라운드에 엘보,헤드킥으로 다운을 만들어 냈는데요, 2~3라운드 역시 경기의
주도권을 갖고 눈에 컷팅이 나 닥터 스탑으로 경기가 종료되어 BMF 챔피언은 마스비달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마스비달은 따라쟁이*
재밌는 일이 있었죠 최근일인데, 맥그리거와 같은 가운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었습니다.ㅋㅋㅋㅋ
근데 맥구가 이걸보고 뭐라고 하면서 따라한거 아니냐는 오인을 사버렸죠 (손에 든 데낄라도 맥구 위스키를..?)
또한 내로남불의 아이콘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는데요.
아스크렌과 엄청난 신경전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트래쉬 토킹도 있었지만, 선수들끼리의 불문율, 비공식 경기
즉 스파링, 사적인 얘기를 까발려 신경을 건드리게 만들었다는거죠. 아스크렌이 자기를 레슬링으로 발랐니 뭐래니
하니까 열이 받아 그거에 대한 보복으로 니킥으로 쓰러진 아스크렌에게 파운딩 몇번 먹이고 옆에서 누워있는 제스쳐도
했다는 마스비달. 하지만 과거 한국의 자랑스러운 파이터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가 잡혔을때도 엄청난 도발과 트래쉬
토킹을 했었죠.. 결국 부상으로 마스비달은 빠지게 됩니다.( 동현이 형이 매미권으로 참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자기는 하면되고 남은 안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스타일.. 순박한 외모완 다르게 성깔이 드럽네요..
클럽썰도 유명하죠..ㅋㅋㅋ 아무튼 그럼에도 매력적인 파이터임에는 변함이 없는듯 하네요!
2019년을 멋지게 장식한 마스비달, 2020년은 어떤 새로운 매치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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