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오타쿠 아데산야 선수와 휘태커 선수의 2차전이 있었습니다. (타이틀 전)
현재 미들급 챔프는 아데산야로, 본래 미들급의 챔프였던 휘태커와, 잠정 챔피언이었던 아데산야가 통합 미들급 타이틀
매치를 가진게 1차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두 선수의 1차전이 상당히 꿀잼이라, 꼭 한번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1차전은 어떻게 흘렀나?***********************************************
2라운드 ko로 아데산야가 이기게 되었는데요.
1차전에는 휘태커 선수의 적극적인 공격이 있었습니다. 아데산야 선수는 스웨이로 카운터를 가져가는 등
전체적으로 탐색전을 벌였죠.
2라운드도 비슷하게 휘태커가 크게 휘두르면서 들어오니, 마찬가지로 스웨이 하면서 카운터를 먹입니다.
1차전은 보시다시피 스웨이후 빠른 카운터로 휘태커가 다운을 당하며 아데산야가 챔프를 먹게 되죠.
2차전 경기 리뷰인데, 1차전을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서 살짝 빠르게 훑어봤습니다!
왜냐면, 2차전에 휘태커가 뒷손을 거의 못 내더라고요. 이유는 바로 저 스웨 이후 카운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는 1차전 리뷰였습니다! 오늘 한 경기는 2차전입니다~^^
****************************************************2차전 리뷰************************************************
메인 이벤트답게 총 5라운드로 경기가 진행이 됐습니다.
총 5라운드를 다 사용하고, 판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부터 한번 살펴보시죠?!
****2차전 1라운드
사실 1라운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시작되었는데요. 휘태커도 1차전의 영향 때문이었는지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고
오블리크 킥과 더블 잽으로 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데산야는 원거리에서 미들킥, 레그킥으로
흐름을 끊고 리핑훅으로 휘태커가 거리를 좁히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스웨이 후 카운터를 먹이는 모습을 보였죠.
*****2라운드
계속적인 킥 게임으로 이득을 본 건 아데산야 같았습니다. 테익다운을 하긴 했지만, 눌러놓지를 못하고 뭘 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3라운드
마찬가지로 테익다운을 노리는 휘태커, 더블잽과 오블리크 킥 말고는 아데산야를 상대로 별 옵션이 없었죠
상성상 자기보다 사이즈가 큰 아데산야인데, 타격이 상당히 좋고 유연하고 빠르기 때문에 그나마 약점인 그라운드로
가볼려고 했습니다.( 얀 블라 코비치라는 라이트 헤비급 파이터와 아데산야의 슈퍼 파이트 때 아데산야가 계속 깔렸었음)
이렇듯 테익다운을 2라,3라운드에 뺏긴 했지만 금방 리커버리 하면서 보여준 게 없는 휘태커를 채찍질하듯이 레그킥을
먹이는 아데산야ㅜㅜ 원거리에서 계속 킥 게임으로 점수를 뺏고 있었죠. 휘태커가 자주 하는 셋업이 원, 투 하고 바로
올라오는 헤드킥인데, 그것도 먹히질 않으니 뭘 할 수가 없는.. 그렇게 3라가 끝납니다.
**********4라운드
4라운드에도 휘태커는 한번 테익 다운을 뺐습니다. 이번엔 백으로 돌아가며 목을 노려봤지만, 침착하게 아데산야가 대응
클린히트는 계속 아데산야가 가져가게 됩니다.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지만, 나중에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왼발 미들킥을
많이 허용합니다. 킥 게임으로 아데산야 선수가 재미를 좀 봅니다.
*******5라운드
1~5라운드 계속 비슷한 양상 이었던 것 같네요.
2~5라운드에 휘태커가 한 차례씩 넘어 드렸지만, 심판들은 크게 점수를 준 것 같지 않습니다. 금방 리커버리 후 빠져나온
뒤에 미들킥, 펀치 등 유효타격 수는 아데산야가 더 많이 가져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2차전은 사실 조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화끈한 난타전이나, 엄청난 긴장감을 조성한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로버트 휘태커 선수도 미들급의 상당한 강자로서, 미들급 챔프를 지닌적이 있습니다.
가라데, 킥복싱, 복싱 등 여러 무술을 연마했고, 레슬링 실력도 출중하여 웰라운드 파이터로 불렸습니다.
앞서 설명 드렸지만, 원 투로 셋업을 깔아, 상대방의 손이 내려올 때 오른발 킥을 먹이는 기술이 상당히 잘 먹혔죠.
미들급 치곤 빠르고 풋워크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파이터였습니다. 하지만
상성상 휘태커는 아데산야가 어려운 상대입니다.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길고, 타격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일단 빠르기도 빠른데, 유연성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 유연성을 기반으로 스웨이 후 카운터 펀치가 이상한 각도에서
들어가는데도, 상대들이 무너지곤 했습니다.(개인적으론 상당히 신기합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1차전 이후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왜냐면 더블 재비 후 뒷손을 못 내서 대미지를 준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핑훅으로, 더블 잽으로 거리를 좁혔지만 딱히 대미지 준 게 없고, 눌러놓지도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아데산야는 챔프기 때문에 굳이 위험을 무릎쓰고들어가는 게임을 할 필요가 없죠.
아데산야의 스타일도 상대방을 끌어들인 이후 카운터를 먹이는 게임을 많이 했기에
먼저 들어가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아데산야의 약점은 개인적으로 스타일 상
기저면이 좁아져 테익다운에 취약하다는 것 입니다. 이번 2~5라운에 한 번씩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죠. 입식 타격가 출신
답게 스웨이 후 카운터, 왼발이 빠진후 바로 왼발 헤드킥 등 모든 스타일이 테익 다운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휘태커가
기습 테익다운을 보여줬지만 테익다운후 눌러놓지 못하는 걸 보니 아데산야의 클린치와 케이지에서의 리커버리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아데산야의 단독 질주가 예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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