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제법 봄의 기운이 보이네요! 산책이나 가야겠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많이 기다려온 코빙턴 vs 마스비달 경기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길어요! 주의!)
서로 챔피언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며 친했던 룸메이트 시절에서.. 결국 불화가 생기고, 앙숙이 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경쟁하다보니 결국 피 튀기는 경기장에서 두 선수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
역시 예상대로 흘러가는 경기 내용.. 콜비는 타격을, 마스비달은 레슬링을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2라운드
1라운드와 비슷하게 또한 흘러갑니다. 레그 마운트를 타고 계속 괴롭힙니다. 몇 초를 남겨놓고 또 경합하나 별 소득 없이
2라운드 또한 코빙턴이 가지게 됩니다.
*3라운드
1~3라운드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스탠딩 상황에서 마스비달은 레그킥으로 코빙턴의 다리를 두들겨주고, 펀치도
날렸으나, 오히려 코빙턴이 볼륨 펀치를 활용하여, 타격 횟수, 유효타를 앞서가는 상황이었고, 테이크 다운후 상위 압박
후에 파운딩, 초크 시도를 통해 포인트도 앞서고, 마스비달 선수를 점점 잠식 시키게 됩니다.
*4라운드
깔끔하게 라이트가 들어가서 주저앉은 코빙턴, 이때가 유일한 위기 순간이었습니다. 지쳤지만 역시 타격 스페셜 리스트
답게 한방이 있는걸 보여주는 마스비달 선수.
*5라운드
사실 막판에 마스비달 선수의 기운이 올라왔고, 5라운드 때 이 기세를 몰아서 콜비를 끝내야 마스비달 선수에겐 승산이
있습니다. 라운드 별 채점 상태로는 판정으로 가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개인적인 생각대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마스비달 선수와 코빙턴 선수는 굉장히 절친했던 사이에서 라이벌, 앙숙으로
관계가 틀어지고, 매치가 성사된 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됐습니다. 그래플링 실력이 더 좋은 콜비.. 그래서인지
마스비달보다는 코빙턴 선수의 승리를 점친 사람이 많았습니다. 상성상 콜비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을 거고, 콜비의
무한 레슬링 압박을 이겨내면서 타격으로 결국 코빙턴을 잡을수 있을지의 문제였습니다만, 여기서 간과한 점은
생각보다 코빙턴의 타격 스킬이 나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은근 볼륨 펀처로 펀치를 많이내고 점점 발전하는 타격 덕분에
마스비달의 머리속이 복잡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쏟아지는 펀치를 회피하면, 테이크다운 시도가 들어오고, 반격을 하려고
하면 카운터 태클이 들어오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한대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경기후에 마지막엔 라이트급 강자 더스틴 포이리에를 언급하며, 아메리칸 탑팀 깨기에 돌입한 코빙턴..
앞으로도 ufc 판이 흥미진진 해질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입니다.
푹 쉬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