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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콜비 코빙턴 vs 호르헤 마스비달 경기 리뷰!(스포)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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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제법 봄의 기운이 보이네요! 산책이나 가야겠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많이 기다려온 코빙턴 vs 마스비달 경기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길어요! 주의!)

 

(왼) 콜비 코빙턴 vs 호르헤 마스비달 (오) 

서로 챔피언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며 친했던 룸메이트 시절에서.. 결국 불화가 생기고, 앙숙이 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경쟁하다보니 결국 피 튀기는 경기장에서 두 선수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 

 

당연히 글러브 터치가 없습니다.
가슴팍에 플라잉 니킥을 새겨버린 마스비달.. 너도 벤 아스크렌처럼 만들어 줄게! 라는 의지가 가득 담긴 그의 플라잉 니킥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마스비달은 레그킥을 콜비는 바디를 쳐주고
중앙에서부터 볼륨 펀치를 쏟아내더니 케이지까지 몰아갑니다
펀치가 계속 안면으로 들어오면 가드를 올리게 되죠. 케이지에 몰렸겠다, 가드가 올라가 있는 틈을 노려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합니다.
언더훅을 파고 압박하는 코빙턴
바닥으로 모셔야하나, 완전히 모셔지지는 않는 마스비달..
곧바로 포지션 회복하는듯 했으나 백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레그 마운트를 탄 후에 펀치와 초크를 거는 모션을 계속 취하는 콜비
핵꿀밤!!
손목 컨트롤, 레그 마운트 하빕도 즐겨서 하는 포지션 그러나 파운딩을 때린다기 보단 코빙턴은 체력을 빼기 위함 같네요.
계속해서 안면에 펀치가 들어가긴 합니다.
결국 몇초 남겨놓고 다리를 두들겨서 때려주는 마스비달, 하지만 1라운드는 코빙턴의 라운드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흘러가는 경기 내용.. 콜비는 타격을, 마스비달은 레슬링을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2라운드 

 

코빙턴이 헤드킥을 날리나 멋지게 넘어집니다. 
얍! 받아라! 
바디킥은 이렇게 차는거야! 돌려주는 마스비달 ㅋㅋ
다시 볼륨펀치후, 올라간 가드를 확인후 레벨 체인지 시도하는 코빙턴
다시 테이크 다운 시도! 
그러나 스크램블 과정에서 니킥으로 마스비달의 소중이를 어택해서 잠시 중단됐습니다.
개빡친 마스비달ㄷㄷ
다시 반격에 나서는 마스비달, 마스비달은 중앙에서 계속 압박을 해줘야 합니다. 케이지로 몰릴수록 안좋습니다.
펀치를 날려주는 마스비달
코빙턴의 킥 캐치후 넘어뜨린 마스비달
이후 코빙턴이 바로 테이크 다운 모션을 취합니다.
???.. 마스비달이 스프럴을 하면서 방어하려 했으나, 결국 돌아나가면서 백을 뻇기게 됩니다. 

1라운드와 비슷하게 또한 흘러갑니다. 레그 마운트를 타고 계속 괴롭힙니다. 몇 초를 남겨놓고 또 경합하나 별 소득 없이 

 

2라운드 또한 코빙턴이 가지게 됩니다.

 

*3라운드 

 

또다시 테이크 다운 
찌그려뜨리면서 엘보우로 공격해줍니다. 마스비달은 리커버리를 못 하는 상태
지속적인 파운딩과 엘보우
가드에 갇혀있어 마운트 상태가 아니기에, 다리를 살려서 안면을 공격해주는 코빙턴
바로 하프가드 상태로 전환하여 또다시 괴롭혀줍니다.
3라운드 역시 1~2라운드와 비슷한 경기로 흘러가게 됩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나, 따봉을 보여주며 나는 멀쩡해 사인을 흐브딘에게 보내주는 마스비달 쿨가이 ㅋㅋ
코빙턴에게 역으로 테이크 다운 시도이나, 스크램블 상태에서 떨어진 직후라서, 마스비달의 공격적인 방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빽을 뺏기는 마스비달.. 그냥 그래플링 클래스를 듣고있는 마스비달 같습니다..
다시 스탠딩 상황
스탠딩 상황에서 또다시 별 소득이 없는 마스비달 이렇게 3라운드가 종료됩니다.

1~3라운드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스탠딩 상황에서 마스비달은 레그킥으로 코빙턴의 다리를 두들겨주고, 펀치도  

 

날렸으나, 오히려 코빙턴이 볼륨 펀치를 활용하여, 타격 횟수, 유효타를 앞서가는 상황이었고, 테이크 다운후 상위 압박

 

후에 파운딩, 초크 시도를 통해 포인트도 앞서고, 마스비달 선수를 점점 잠식 시키게 됩니다.

 

*4라운드 

 

또 다시 시작된 레슬링 지옥
카디오 킹이 맞습니다. 계속 미친 레슬링 압박을 하는 코빙턴..
마스비달은 상체를 숙이고 다리를 벌려서 기저면을 넓게 가져가야 방어에 유리합니다.
더티복싱
앞목을 잡으나 별 소득없는 코빙턴
갑자기 펀치 러쉬가 시작됩니다.
꽤나 클린 히트를 맞추는 코빙턴
마스비달은 이때 꽤나 지쳤습니다. 가드를 바싹 올리는 마스비달
계속 난타를 하는 코빙턴, 마스비달은 헤드 무빙으로 클린 히트를 최소화 해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콜비가 생각못한 위험이 있었으니..
마스비달이 고개를 숙여서 라이트 한방을 맞춥니다! 
클린 히트! 콜비는 크게 주저 앉았으나, 다시 회복합니다( 맷집..ㄷㄷ)
그렇지만 데미지가 분명히 있어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코빙턴, 마스비달은 이때 기회를 놓치선 안되죠~
다시 투닥투닥
1~4라운드 초반까지 콜비의 라운드였으나, 이때 살짝 마스비달의 기운이 강했습니다. 사실상 콜비가 다운 당할뻔했으니까요. 

깔끔하게 라이트가 들어가서 주저앉은 코빙턴, 이때가 유일한 위기 순간이었습니다. 지쳤지만 역시 타격 스페셜 리스트

 

답게 한방이 있는걸 보여주는 마스비달 선수.

 

*5라운드

 

사실 막판에 마스비달 선수의 기운이 올라왔고, 5라운드 때 이 기세를 몰아서 콜비를 끝내야 마스비달 선수에겐 승산이 

 

있습니다. 라운드 별 채점 상태로는 판정으로 가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세를 뺏어가려는 콜비 코빙턴. 다시 압박합니다
케이지로 또다시 몰아서~
비슷한 방식으로 테이크 다운
또 다시 눌러주고
초크를 하고, 손으로 입을 막기도 합니다. 체력을 빼려는 콜비 코빙턴
자기 체중을 이용한느 콜비, 상대적으로 마스비달은 콜비의 체중을 그대로 받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빽을 또다시 허용한 마스비달
뒤로 돌아가는게 천상 레슬링 선수 출신 맞습니다..ㄷㄷ
다리를 잠가서 상위 압박중이나, 상당히 추한 자세네요.. 수치 스러울것같습니다.
끝내려고 작정한 콜비 코빙턴
1~4라운드에선 초크가 모션이었다면, 이번에는 진짜로 끝내려고 힘을 바짝주는 코빙턴
초크가 풀리고, 풀 마운트 점령
파운딩을 치다가 끝납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끝나지 않는 신경전! 
결국 콜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개인적인 생각대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마스비달 선수와 코빙턴 선수는 굉장히 절친했던 사이에서 라이벌, 앙숙으로 

 

관계가 틀어지고, 매치가 성사된 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됐습니다. 그래플링 실력이 더 좋은 콜비.. 그래서인지 

 

마스비달보다는 코빙턴 선수의 승리를 점친 사람이 많았습니다. 상성상 콜비가 유리하다고 생각했을 거고, 콜비의

 

무한 레슬링 압박을 이겨내면서 타격으로 결국 코빙턴을 잡을수 있을지의 문제였습니다만, 여기서 간과한 점은

 

생각보다 코빙턴의 타격 스킬이 나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은근 볼륨 펀처로 펀치를 많이내고 점점 발전하는 타격 덕분에

 

마스비달의 머리속이 복잡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쏟아지는 펀치를 회피하면, 테이크다운 시도가 들어오고, 반격을 하려고

 

하면 카운터 태클이 들어오기 때문에,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한대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경기후에 마지막엔 라이트급 강자 더스틴 포이리에를 언급하며, 아메리칸 탑팀 깨기에 돌입한 코빙턴..

 

앞으로도 ufc 판이 흥미진진 해질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입니다. 

 

푹 쉬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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