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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퍼거슨, 난 너의 진흙탕 싸움에 "게이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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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자 경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ufc 249 시청 모두 즐겁게 하셨나요?!

 

라이트 급 잠정 챔피언전 한번 훑어보시죠!

 

퍼거슨 vs 게이치 

*1라운드

 

경기 시작전 전적과 사이즈 소개

개인적으로 하빕과 토니의 경기가 성사되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했지만요 두 선수 모두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거라 생각이

 

됐거든요. 게이치 선수도 빠꾸 없이 진흙탕 싸움을 즐겨하는 선수고 토니는 말할 필요도 없죠 매 경기 유혈사태를 높은

 

확률로 만드는 선수니까요~!

 

1라운드 시작! 
투닥투닥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팍팍!

1라운드는 거의 비등비등했지만, 퍼거슨의 지속적인 압박이 돋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에 게이치도 물러서지 않고 

 

카운터를 먹이고, 퍼거슨의 타격 타이밍을 슬슬 잡아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 클린히트도 꽤나 들어간 게이치의 타격! 하지만 퍼거슨의 펀치를 흘리는 스킬도 보는 재미가 있었죠~

 

*2라운드

 

불을 뿜는 타격

2라운드는 전체적으로 게이치 선수가 우세했는데요.

 

퍼거슨의 특유의 개성 있는 타격을 잘 치고 빠지며 클린히트를 먹이는 모습을 보였죠

 

 

크게 들어가는 레트프 훅
관자놀이에 꽂히는 라이트 

이렇게 좀 우세하게 가져가는 듯했으나..

 

퍼거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고~
반박자빠른 퍼거슨의 어퍼컷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둘 다 어퍼컷을 노렸으나, 퍼거슨의 어퍼컷이 좀 더 빨랐죠.

 

클린히트를 맞고 게이치가 처음으로 다운당합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정신이 차리고 바로 2라운드가 끝나는데요.

 

이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유일하게 크게 먹인 클린히트거든요 ㅠ

 

 

*3라운드 

 

정신을 차리고 다시 경기에 임하는 두 선수 

상당히 까다로운 게이치의 타격 스킬이 빛났는데요. 

 

가드를 두텁게 하고 레그킥을 즐겨 차는 게이치 선수는 오늘 퍼거슨과의 경기에서도 강한 레그킥을 여러 번 보여줬어요.

 

퍼거슨의 다리를 공략해 중심을 흔들어주고 스웨 이하며 빠졌다가 카운터를 먹이는 등 굉장히 스마트하게 경기를 운영

 

했어요~ 중간중간 퍼거슨의 재비 강하게 들어갔지만, 게이치의 맷집도 만만치 않은걸 증명했죠.

 

 

투박하지만 날카로운(?) 퍼거슨의 레프트 
오버핸드 라이트를 강력하게 자주 날렸던 게이치, 클린히트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사실상 2라운드 마지막에 어퍼컷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경기 모두 게이치의 라운드라고 생각되는데요.

 

퍼거슨의 전진 압박도 좋았지만, 타격 횟수와 클린히트가 게이치 선수가 모두 앞섰어요.

 

레그킥, 오버핸드 라이트, 훌륭한 헤드 무빙 타격 센스에서는 퍼거슨보다 한 수 위 같았는데요.

 

퍼거슨과의 진흙탕 싸움이 어렵다 판단이 되었는지, 굉장히 스마트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게이치였죠.

 

 

*4라운드 

 

퍼거슨의 중심을 빼았는 레그킥 

토니의 얼굴이 많이 부은 것을 스크린 숏으로 보실 수 있죠.

 

자 어부바~

 

모야 어부바 해준다며 일루와
칫 나 집에갈래

4라운드 마찬가지로 게이치의 라운드였어요. 

 

지속적인 레그킥과 날카로운 복싱 스킬, 그러나 퍼거슨은 미친 체력과 맷집을 앞세워 계속 전진 압박했죠.

 

사실상 때리는 사람이 지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퍼거슨의 표정엔 변화가 없어서 중계진들도 놀라는 수준이었는데요.

 

하지만 경기는 이전부터 많이 기울어졌죠.. 아 불안하다.. 하빕과 퍼거슨의 경기는 이대로 물 건너 가는 건가.. 앞으로도

 

계속 못 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라운드 

 

슬립을 굉장히 잘하는 퍼거슨, 클린히트를 흘리지만 그래도 데미지가 쌓이면 힘들다.

퍼거슨은 저렇게 클린히트 가능성이 높은 펀치를 흘리면서 방어하는 스킬이 뛰어난데요. 

 

펀치가 닿는 순간 고개를 맞는 방향으로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겁니다. 사실상 굉장한 스킬이죠.

 

그러나 이것도 한두 번, 여러 번 맞는 펀치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크게 들어가는 라이트 펀치
휘청이는 퍼거슨 ㅠ
중심을 잃은 퍼거슨을 밀어내는 게이치. 쭉 날아가더라구요..
후에 펀치를 먹이고 허브딘의 레프리 스탑으로 경기 종료

5라운드 1:22초에 레퍼리 스탑으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스탠딩 상태에서 게이치의 펀치가 강력하게 들어갔고. 퍼거슨은 대미지를 크게 입어 그로기 상태였는데요.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는 퍼거슨의 모습이 두 번이나 포착이 되어 마지막 레프트를 날렸을 때 허브 딘이 선수

 

보호차 레퍼리 스탑으로 5라운드 게이치 선수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ufc 249 모두 잘 보셨나요?

 

경기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좀 당황했는데요..

 

엄청나게 기다린 만큼 실망감도 크다고 해야 되나요? ㅋㅋㅋ

 

물론 퍼거슨과 게이치의 경기는 훌륭한 명경기임에 틀림이 없어요! 두 선수 모두 빠꾸 없이 멋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

 

5라운드까지 가는 엄청난 접전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게이치 선수의 타격과 타이밍 싸움에 놀랐거든요.

 

퍼거슨은 이제 나이도 있고. 하빕과의 경기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야 되나요.. 게이치와의 경기에 왜 승낙했는지..

 

하빕과의 경기가 무산되었을 때 감량을 멈추지 않고 했던 퍼거슨 총 두 번을 감량해 이번 경기를 뛰었는데요.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변명거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분명 체력적으로 이점을 가져가진 못하거든요.

 

게이치와의 경기를 갖게 된 것도 토니 본인의 선택이므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격투 팬들은 모두 하빕과 퍼거슨의 진정한

 

라이트급 챔프를 가리는 경기를 엄청나게 기다렸으나? 라이트 급 4위인 게이치 선수가 퍼거슨을 꺾어버렸으니..ㅋㅋㅋ

 

게이치 선수도 물론 수고했지만, 다들 이상하게 맥이 빠지는 경험을 하실 것 같아요 ㅋㅋㅋ

 

앞으로의 라이트급 판도가 흥미진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 

 

뺘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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