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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섹시 야마 추성훈, 기나긴 악연 아오키 신야를 잡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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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꽤나 맑아서 어디 훌쩍 떠나기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꽤나 매서우니, 너무 멋 부리지 마시고 든든하게 식사 하시고 주말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2년만에 다시 격투계에 복귀해서 멋진 승리를 해낸 추성훈 선수의 경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이 링크 한번 타고 오시면, 왜 이 경기가 그렇게 이슈를 끌었는지 잘 알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https://crowneagle.tistory.com/62

 

one fc 추성훈, 아오키 신야의 기나긴 악연

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점점 봄에 가까운 날씨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도 산뜻합니다. 모두 몸관리 철저히 하셔서, co로롱에 노출되는 일 없게끔 주의하시길 바랍

crowneagle.tistory.com

 

one fc 경기입니다!

 

*1라운드

나이 차이가 꽤 나네요..
링 아나운서에게 따봉을 날리는 추성훈 선수
추성훈을 매섭게 노려보는 아오키 신야
기나긴 악연이지만, 터치 글러브는 하는 두 선수 ㅋㅋ
경기 시작 바로 압박하는 추성훈 선수
하지만 아오키 선수가 레벨 체인지 페이크를 주고, 클린치로 거리를 좁힙니다. 그리고 바로 케이지로 몰고 갑니다.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을 노리는 아오키 신야
다리를 치우고 바로 백을 잡는 신야. 상당히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백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노리는 아오키 신야.
다리를 감았기 때문에 빠지지 않는 신야의 다리, 저 상태에서 뒤로 눕는다면 신야가 더 원하는 그림이기 때문에 눕지는 않죠.
그립이 꽤나 타이트 하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위험한 추성훈 선수
결국..
1차 위기를 극복한 추성훈 선수, 사실 서브미션에 실패하면 기술을 건 선수도 굉장히 지치게 됩니다. 전완근 뻠삥 엄청 올듯합니다 ㅎㅎ
하지만 뒤를 잡았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엘보우와 파운딩으로 추성훈 선수를 마사지 해줍니다.
다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리지만, 별 다른 움직임 없이 추성훈 선수가 무사히 버티면서 1라운드는 끝이 납니다.
하 쉽지 않네.. 지쳐보이는 추성훈 선수

1라운드는 추성훈 선수가 아오키 신야에게 뒤를 내주면서 완전히 아오키 신야 선수의 게임에 말려 들었습니다.

 

라운드 내내 추성훈 선수 뒤에 매달려 괴롭힌 아오키 신야, 그에 비해 별 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추성훈 선수.

 

1라운드는 완전한 아오키의 라운드였습니다.

 

*2라운드 

2라운드 시작 마찬가지로 추성훈 선수의 압박, 똑같이 싱글렉을 가져가려는 아오키 신야
끈질지게 싱글렉을 노리는 아오키 신야
다리를 쭉 뻗으면서 몸이 붙지 않게끔 중심잡는 추성훈 선수
콩콩이로 피하면서 중간중간 어퍼를 꽂아줍니다.
펀치 교환중
날카로운 오른손 스트레이트, 추성훈 선수의 묵직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린 히트는 아니였습니다.
아오키의 바디킥이 꽤나 날카롭게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역전의 서막이 시작되니.. 라이트가 터집니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클린 히트!
펀치 거리를 주지 않으려고 클린치 하려는 아오키 신야, 이때부터 스탠딩 그로기 상태로 보여집니다.
고개를 숙이는 신야에게 어퍼컷을 선사 해주는 섹시야마
뒷목을 잡고 더티 복싱을 계속해서 섞어줍니다
레벨 체인지후 추성훈 선수의 펀치에서 벗어나려는 아오키 신야, 이때부터 데미지가 상당히 쌓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대로 머리를 눌러주며 찌그려뜨린후, 파운딩 세례중
야야.. 기다려봐
이거...이거 한방 먹어라! 니킥이 들어갔습니다.
뒷목을 눌러 못 움직이게 잡아놓고, 계속 펀치를 내는 추성훈 선수
안면에 계속해서 꽂힙니다. 많이 힘들어보이는 아오키 신야.
ㅗㅜㅑ...
그대로 레프리 스탑.  2년만에 복귀전에서 기나긴 악연 아오키 신야를 꺾고 TKO를 가져가는 추성훈 선수!
으아아아아앋다ㅏ아아앙아ㅏ!!!!!!!!!!!!!!!!!1
실망한 아오키 신야에게 다가가는 추성훈 선수
수고했다며 절을 박는 추성훈 선수, 위로가 됐을지.. -3-

1라운드 위기를 기회로 바꿔버린 추성훈 선수, 나이도 나이지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몸부터 시작해서 ㄷㄷ

 

진짜 전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노장을 죽지 않는다를 실제로 보여주는 클래스..!

 

2라운드에 역전 TKO로 당당히 승리를 쟁취한 추성훈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독수리 정수리 생각

 

추성훈 선수가 2년 만에 MMA 복귀전에서 값진 TKO 승리를 따냈습니다. 50세를 바라보는 격투기 선수이지만,

 

노장은 죽지 않는다를 몸소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사실 이 경기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아오키 신야의 지속적인 도발과 조롱으로 두 선수의 매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였으나, 결국 15년 만에 성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경기입니다.

 

양감독 TV에 아오키 신야가 출연하여, 인터뷰를 했었는데 아오키 신야 선수는 엔터테인먼트의 관점으로 추성훈

 

선수를 도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추성훈 선수에겐 이러한 면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오키 신야 선수도 흥행을 위한 도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감정 이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추성훈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 위기가 두 번 왔으나 버텼고, 2라운드에 라이트를 한방 먹였을 때

 

겁먹은 아오키의 눈빛을 읽고 나서 승리를 예감했다고 합니다. 헌터 같네요.. (보너스도 탄 추성훈 선수)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리스펙!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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