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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ufc 275 스팅 최승우 vs 조쉬 쿨리바오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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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이번에도 굉장히 재밌는 경기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한국인 파이터가 두 명이 출전했는데요.

 

밴텀급 강경호 선수, 페더급 최승우 선수입니다!

 

당연히 며칠 전 강경호 선수와 같은 날 경기를 했던, 스팅 최승우 선수와 쿨리바오 선수의 경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무에타이 국대 출신 최승우 vs 페더급 챔프 볼카와 스파링 파트너라는 조쉬 쿨리바오

 

*1라운드

헤드킥으로 출발하는 스팅
그다음 시그니처 무브, 투!
왼손 훅!  투 훅 공격이 사실 너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잽 교환
서로 라이트 교환한 모습입니다.
스탠스 전환이 자유로운 쿨리바오 선수 사우스 포로 전환 후에
탄력을 이용해 투를 맞추고
오른손 어퍼후
곧바로 왼손 훅이 클린 히트로 들어갑니다
데미지를 입은 최승우 선수, 여기서 쿨리바오 선수는 멈추지 않고..
왼손 훅과 오른손 훅이 또 클린 히트! 최승우 선수 위기입니다.
크게 휘두르다가 다시 카운터를 맞고 쓰러집니다. 이후 태클로 방어 합니다.
쿨리바오 선수는 최승우 선수를 누르면서 계속 파운딩을 해줍니다.
여기서 포지션 회복을 한 후, 회심의 엘보우 일격!
엘보우에 데미지가 있었는지, 쿨리바오 선수는 물러나는 틈을 타서 최승우 선수가 매섭게 펀치 러쉬로 케이지까지 다시 몰았습니다.
이대로 1라운드는 끝이 납니다.ㄷㄷ 대단한 경기력!

*1라운드에 최승우 선수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투 훅이 기본 세팅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쿨리바오 선수는 그 패턴을 

 

읽고, 연타가 좋은 쿨리바오 선수가 기회를 만들어냈죠. 최승우 선수의 타격이 날카롭지만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리커버리 후 엘보우로 좋은 상황을 연출했으나 1라운드는 쿨리바오 선수가 가져간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라운드

 

스탠스 전환후 체중을 싣는 스트레이트
한발 뒤로 빠지며(피봇) 카운터 펀치 적중
서로의 펀치를 교환 했습니다
말씀 드렸던 투
훅! 쿨리바오 선수는 이미 이 패턴을 읽고 카운터로 여유있게 대처합니다.
휘청이는 최승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발을 먹고 순식간에 거리를 좁힙니다
그림같은 원투가 최승우 선수에게 적중합니다.
다운되는 최승우 선수, 포지션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곧바로 태클로 방어하는 최승우 선수 여기서 쿨리바오 선수는 머리를 눌러주며 체력을 더 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펀치를 노리는 쿨리바오
살짝 스쳤습니다. 이대로 투닥이다가 2라운드는 종료 됩니다.

*2라운드

 

최승우 선수의 타격이 날카롭고 빠르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공격 옵션의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파훼법

 

이 금방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선수가 평소에 잘 쓰는 기술이 잘 먹힐 순 있지만 아무리 강력해도 허공에 맞는다면 

 

의미가 없겠죠. 스탠스 전환이 자유로운 쿨리바오 선수는 거리감과 리듬에서 최승우 선수에게 앞선것 같습니다. 

 

*3라운드

 

3라운드 시작 독기를 품은 최승우 선수 레프트 잽.
투!
카프킥까지 야무지게 날려줍니다.
사우스 포에서 투를 던지면서 오소독스로 다시 전환하는 쿨리바오
쉬핑 스텝을 밟으며 거리를 좁히고 오른손 어퍼후
레프트 훅을 곧바로 맞춥니다.이후 라이트까지 던지며 백스텝으로 빠집니다 (연타와 인앤아웃이 좋군요 쿨리바오 선수는)
다시 바로 원
투 클린히트
이후 최승우 선수가 케이지 싸움을 겁니다.
테이크 다운 성공한 최승우 선수
슬금슬금 뒤로 돌더니
백 마운트를 잡았습니다!
다리로 바디락을 걸어준뒤, 부지런하게 때려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완벽히 백을 잡은 상태가 아니죠, 쿨리바오 선수도 다리를 잡아 완전히 뒤로 못가게 잡습니다. 포지션 회복을 위함이죠
하지만 각도가 나오자마자 바로 초크를 시전하는 최승우 선수
턱을 아래로 눌러서 경동맥을 보호한 쿨리바오 ㅋㅋㅋ 얄밉네요
엘보우 맛좀 봐라 이녀석아 ㅎㅎ
일어나려고 합니다.
백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날렸으나, 롤링하는 쿨리바오 바로 하체 관절기를 노립니다
하지만 빠지고 다시 백으로 돌아가는 스팅!
하지만 쿨리바오 선수도 마찬가지로 태클로 포지션을 회복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불꽃
아잇 개운해~

멋진 경기 보여준 최승우 선수와 쿨리바오 선수에게 박수~!!

 

*독수리 정수리 생각

 

결과는 아쉽게도 조시 쿨리바오 선수의 판정승으로 돌아갔습니다.

 

무에타이 국대 출신으로 상당한 타격 실력을 지닌 최승우 선수, 지난 UFC 경기들에서도 그랬듯 화끈한 경기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잠재력 있는 파이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단 경기가 재밌습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단발성 원투, 투 훅, 받아치는 카운터 투 훅

 

헤드킥, 카프킥말곤 다른 풀어가는 느낌이 없습니다. 3라운드에서 봤듯이 그라운드 연습을 많이 한 걸로 보입니다. 클린치

 

게임, 딥 킥. 페이크 동작과 레벨 체인지를 통해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3라운드에서의 좋은 모습을 봤으니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쿨리바오 선수의 연타를 클린치와 페이크 태클 모션으로 끊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넘어간 쿨리바오, 그리고  3라운드에 최승우 선수가 백포지션 컨트롤을

 

약 1분쯤 했었는데.. 아무튼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최승우 선수 항상 파이팅 하시고 다음에 또 멋진 경기 보여주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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