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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리뷰

UFC FIGHT NIGHT : 데릭 루이스 vs 세르게이 스피박,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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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ROAD TO UFC가 언더 카드로 진행 됐다면, 메인이벤트인 UFN 경기를 당연히 봐야 되겠죠?

 

일단 한국 선수만 경기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UFN에선  최두호, 정다운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바로 경기 리뷰 해보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최두호 선수는 약 3년여 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경기였고, 정다운 선수는 지난 랭킹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랭킹전이었죠.

 

최두호 선수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기의 상태여서 해외 출국이 제한되어 그동안 UFC 경기를 못 뛰었습니다.

 

이번에 병역이 해결되면서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3연패의 늪에서 "네 번 다시 지지 않겠습니다 ㅎㅎ"라고 농담처럼 얘기했었는데요. 

 

슈퍼 보이도 링러스트를 깨고 이길 수 있을까요?

 

경기 한번 훑어보겠습니다.

 

 

 

 

* 1라운드 

1라운드 시작 최두호 선수가 레그킥을 자주 날려주니 넬슨도 레그킥을 날리는 모습
클린 히트로 들어가는 최두호 선수의 레그킥
앞차기를 시도하다 중심을 잃고 뒤를 보이자 바로 넬슨이 싸잡습니다.
태클 시도
허리가 완전히 제압당해서 뽑히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그대로 바닥에 슬램하는 넬슨 선수, 테이크 다운 성공
허리를 잡고, 다리를 묶어서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넬슨 선수와, 넬슨의 머리를 밀고 케이지를 타고 리커버리 하려는 최두호 선수
머리를 밀어주며 다리를 빼는 모습 입니다.
그대로 백으로 돌아가는 넬슨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리는 넬슨
하지만 최두호 선수도 주짓수 스킬이 뛰어납니다.
곧바로 역전하는 최두호 선수 사이드를 타고
바로 크루스 픽스 자세로 갑니다
왼쪽 언더훅을 파서 넬슨을 제압합니다.
사이드를 완전히 잡은 최두호 선수 지속적으로 눌러주며 압박합니다.
테이크 다운은 뺐겼지만, 포지션을 역전하며 그라운드 컨트롤 시간은 최두호 선수가 길었다고 봅니다.
파운딩을 해주는 모습

*1라운드- 날카로운 펀치와 레그킥으로 포문을 열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후 백을 내주었지만, 포지션을 역전하여 오히려 넬슨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소하게 최두호 선수가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라운드 

 

경기 시작 최두호 선수의 레그킥!
지속적으로 차주는 레그킥, 사실 카프킥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넬슨의 오른손이 최두호 선수에게 걸립니다.
비틀거리는 최두호 선수에게 플라잉 니킥!
최두호 선수는 뒤로 빠지려고 넬슨을 밉니다.
회복중인 최두호 선수,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올라간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회복후 또 다시 다리를 강하게 차주는 최두호 선수
크게 휘두르는 넬슨의 펀치를 피하고 카프킥을 지속적으로 차줍니다.
또 다시 들어가는 카프킥
오금을 잡아 당기면서 상체를 밀어주는 니탭을 씁니다.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원 투 ! 그러나 클린 히트는 아니였습니다.
또 다시 카프킥, 데미지 적립~
서로의 카운터가 맞붙는 모습입니다.
다급해진 넬슨이 태클을 시도합니다만,  스프럴로 넬슨의 태클을 방어 합니다.
그대로 백을 가져가는 최두호 선수
하지만 다리를 빼서 중심을 무너뜨리고 다시 일어나는 넬슨
니킥으로 다리를 차주다가, 순간 몸을 빼며 라이트 !
또 다시 카프킥
또 카프킥
땅! 이라는 느낌이 드는 최두호 선수의 라이트
나도 돌려줄거야! 그러나 어깨에 걸립니다.
이렇게 투닥투닥 하는 두 선수 입니다.
넬슨: 어디가?  두호: 집에  넬슨의 카프킥이 제대로 들어가서 토라진 최두호 선수 ㅋㅋ
놀라지 마세요, 카프킥 찬겁니다.

*2라운드 - 라운드 초반에 넬슨의 오른손이 걸리면서 살짝 휘청인 최두호 선수, 하지만 금방 회복하고 차곡차곡 카프킥과 펀치로 라운드를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넬슨 선수가 내구력이 상당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체격도 페더급치곤 굉장히 크고, 크게 휘두르는 펀치와 은근 끈끈한 레슬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휘말리지 않고 적시적소에 카프킥과 펀치로 유효타를 가져간 최두호 선수

 

*3라운드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펀치를 교환하더니, 더티복싱으로 몰고가는 최두호 선수
일루와봐 한대 맞아봐
더 맞아 더 !
넬슨은 이에 참지못하고,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또다시 태클을 통해 허리를 잡아주는 최두호 선수, 넬슨이 허리를 잘 잡는건지, 최두호 선수가 허리를 잘 내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곧바로 일어났으나 백을 잡히고
스크램블 상황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최두호 선수
그러나 또 잡힙니다.
저 상태에서 계속 다리를 무릎으로 차주는 넬슨
어찌보면 액션이 없습니다. 그저 잡고 누르는것밖에. 이래서 판정이 점점 임팩트로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지루하거든요.
그러나, 결국 허리를 잡아 들어 메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합니다.
타코야끼 사장님 최두호 선수, 머리를 빚어..아니 밀어내면서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압박하는 넬슨 선수, 순간 뒤로 돌아 들어가 백을 잡아부렀습니다.
아직 완벽한 백 포지션은 아닙니다
넬슨을 눕히고 포지션 역전하는 최두호 선수 !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헤드버팅이 나옵니다.
?? 왜, 뭐가
아니 뭐.. 뭐가 헤드버팅이야
헤드버팅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짝이었고, 데미지를 준것까진 모르겠으나, 심판은 고의로 판단하여 감점 1점을 줍니다 ㄷㄷ
이에 넬슨은 자신이 판정에서 유리하다 생각했는지 아예 개비기를 시전합니다.
잡고 안놔줘 응~~~ 안놔줘~~~~
그러면 복부에 빠따 한번 가자
무시무시하게 들어가는 복부 빠따 페스티벌!
퍽퍼거펖퍽퍽
엘보우 토핑도 추가요!
???: 아, 좀 아픈데? 어?
결국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헤드버팅으로 인한 1점 감점이라니.. 상당히 아쉬운 판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수리 정수리 생각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최두호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카일 넬슨은 1승 4패로 현재 ufc 커리어가 간당간당한 상태였고, 최두호 선수도 3연패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에겐 승리가 절실했을 겁니다.

 

엄청나게 기대하고 봤었다면, 뭔가 소극적으로 경기를 풀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의 경기이고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는 경기를 했어야 했으니까요.

 

최두호 선수 같은 경우, 초반 ufc 데뷔 때 엄청난 원투와 초반 화력을 보여주며 기대주로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약점이 너무도 명확했습니다. 

 

백스텝시 스텝이 꼬이고, 체력이 약해서 3라운드를 소화할 때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약점이 보완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백스텝시 중심이 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빠지면서 카운터를 친다든지, 3라운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체력, 

 

그리고 3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어이없는 헤드버팅 감점이 아니었다면, 최두호 선수가 이긴 경기라고 봅니다.

 

백사장도 인터뷰에서 최두호가 이긴 경기라고 말했죠. 

 

아쉽지만, 또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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