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ROAD TO UFC가 언더 카드로 진행 됐다면, 메인이벤트인 UFN 경기를 당연히 봐야 되겠죠?
일단 한국 선수만 경기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UFN에선 최두호, 정다운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바로 경기 리뷰 해보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최두호 선수는 약 3년여 만에 옥타곤에 오르는 경기였고, 정다운 선수는 지난 랭킹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랭킹전이었죠.
최두호 선수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기의 상태여서 해외 출국이 제한되어 그동안 UFC 경기를 못 뛰었습니다.
이번에 병역이 해결되면서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3연패의 늪에서 "네 번 다시 지지 않겠습니다 ㅎㅎ"라고 농담처럼 얘기했었는데요.
슈퍼 보이도 링러스트를 깨고 이길 수 있을까요?
경기 한번 훑어보겠습니다.
* 1라운드
*1라운드- 날카로운 펀치와 레그킥으로 포문을 열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후 백을 내주었지만, 포지션을 역전하여 오히려 넬슨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소하게 최두호 선수가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라운드
*2라운드 - 라운드 초반에 넬슨의 오른손이 걸리면서 살짝 휘청인 최두호 선수, 하지만 금방 회복하고 차곡차곡 카프킥과 펀치로 라운드를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넬슨 선수가 내구력이 상당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체격도 페더급치곤 굉장히 크고, 크게 휘두르는 펀치와 은근 끈끈한 레슬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휘말리지 않고 적시적소에 카프킥과 펀치로 유효타를 가져간 최두호 선수
*3라운드
헤드버팅으로 인한 1점 감점이라니.. 상당히 아쉬운 판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수리 정수리 생각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최두호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카일 넬슨은 1승 4패로 현재 ufc 커리어가 간당간당한 상태였고, 최두호 선수도 3연패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에겐 승리가 절실했을 겁니다.
엄청나게 기대하고 봤었다면, 뭔가 소극적으로 경기를 풀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의 경기이고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는 경기를 했어야 했으니까요.
최두호 선수 같은 경우, 초반 ufc 데뷔 때 엄청난 원투와 초반 화력을 보여주며 기대주로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약점이 너무도 명확했습니다.
백스텝시 스텝이 꼬이고, 체력이 약해서 3라운드를 소화할 때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약점이 보완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백스텝시 중심이 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빠지면서 카운터를 친다든지, 3라운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체력,
그리고 3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어이없는 헤드버팅 감점이 아니었다면, 최두호 선수가 이긴 경기라고 봅니다.
백사장도 인터뷰에서 최두호가 이긴 경기라고 말했죠.
아쉽지만, 또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고생하셨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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