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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숨이 턱턱 막히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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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입니다. 블로그가 몇 달 관리 안 했더니, 역시나 초토화가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보니, 블로그는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 그간 꾸준히 하신 분은 수익 신청도 됐겠죠?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10일정도 지났네요. 새해 첫날에 등산을 가고 싶었습니다. 사실 2019년에는 등산을 해서 일출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계획과 소원을 빌고 하산하여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기분 좋게 내려와서 늦잠 한번 개운하고

 

시원하게 딱 때려주고 그랬습니다. 

 

등산했던 산 정상에 있는 멋진 태극기 

 

2020년에는 아쉽게도 늦잠을 자버려서 등산, 일출도 못 보고 그냥 저냥 지나갔습니다. 아쉽긴 해도 뭐 잠은 잘 잤습니다.

 

문제는 올해 2021년이었는데요. 올해는 꼭 가겠노라 다짐했지만, 첫 새해를 보는 인원들이 어디든지 많이 몰릴 거 같다.

 

바닷가 근처는 예약할곳도 없을 정도로 성황 하여서.. 새해 첫 등산 및 일출을 보는 것은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20년은 정말 모두에게 어려웠던 한 해였고, 2021년인 지금도 그 고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티는게 정말 용한

 

co로나로 한국이, 또한 전 세계가 어지럽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 역병을 견디고 계시는지요

 

하고 계신 일들은 잘 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경제는 어렵다 못해 폐업하는 자영업자들, 취업은 힘들고, 속출하는 실직자

 

들과 9시 이후엔 텅 빈 세상인 이곳이 아직도 낯설고 두렵다는 생각이 납니다.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래도 앉아서 마냥 울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다시 으쌰 으쌰 해서 기초체력도 기르고 마인드를 다시 잡아야죠.

 

최대한 사람이 없을 시간에 등산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앉아서 쉬는중
앉아서 고개를 돌리니 멋진 풍경

오랜만에 등산을 해서인지, 허벅지는 무겁고, 숨은 목까지 차올라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러닝을 꾸준히 하는데

 

아무래도 등산 체력이랑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ㅋㅋ

 

슬슬 땅거미가 내려오는 

추운지도 모르고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멀리 바라보니, 벌써 저녁이 되려고 폼 잡고 있네요.

 

그렇게 계속 아무 생각 없이, 하염없이 바라보다 보니 결국...

 

굉장히 깜깜해서 어서 빨리 하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있었는지, 시계도 보지 않고 풍경에 젖어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니, 벌써 어둑어둑 해져서 하산할 때 힘들었어요.

 

2020년까지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구, 안부전화 등등 이렇게 연락도 오고 연락도 돌리고 했었는데요.

 

2021년은 그런 연락이 많지도 않고, 저도 하지도 않고 뭐 그렇네요. 뭔가 그런 여유도 나지 않을 정도로.. 

 

 co로나 끝나는 게 모두에게 복인 것처럼 어서 빨리 정말 짜증 나는 co로나가 없어져서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2021년, 새 해는 모두가 계획했던 일들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힘내서 다시 달리려고요.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복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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