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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경기 일정

UFC 249 메인 이벤트 공식 발표, 하빕과 퍼거슨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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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토니 퍼거슨 

안녕하세요 독수리 정수리 입니다!!

 

오는 4월 19일, UFC 249 메인이벤트 공식 발표가 30일 (한국 시간)에 나왔습니다.

 

드디어 하빕과 퍼거슨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격투팬들은 이 두 선수의 시합을 굉장히 기다렸을텐데요.

 

이유는 라이트 급의 진정한 강자가 누구냐를 가리는 라이트 급 타이틀 매치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두 선수의 시합이 여러번 무산되었던 이슈가 있었거든요!! 

 

4번이나 시합이 추진 되었는데, 하빕이 2번 그리고 퍼거슨이 2번 이렇게 펑크를 냈었죠. 

 

하빕은 부상, 감량중 병원에 실려갔고 퍼거슨은 폐에 물이차고 무릎부상이 있어서 4번이나 무산이 됐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5번째 시합 추진, 타이틀 매치! 저도 매우 기다려지는데요.. 하빕과 퍼거슨 빠르게 알아봅시다! 

 

*하빕 아브둘마나포비치 누르마고메도프*

 

THE EAGLE 하빕

제 블로그 첫 포스팅의 약 3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저 털모는 전사를 상징? 하는거라는데 풍성하고 좋네요 ^^

 

하빕, 정말 대단하죠 UFC 12연승에 현재 28전 28승 무패. 처음 하빕이 UFC에 입성후 그에 관련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했었는데요. 그때 하빕을 보고 엄청난 라이징 스타다. 분명 챔프감이다 라고 혼자 예상을 했었습니다. 제가 말이죠

 

사실 격알못인데요(경기 예측을 매번 틀림) 두 선수는 챔프감이다 예상한 두 선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맥구와 털빕이였습죠.

 

아무튼 잡소리는 그만하고 하빕의 프로필을 함 봅시다~!!

 

털 겁나많네

국적 -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생년월일 - 1988년 9월 20일

 

종합격투기 전적- 28전 28승 무패

 

신체조건 - 177cm/ 70kg/177cm(리치)

 

링네임 - THE EAGLE

 

파이팅 스타일 - 동체급 최고의 그래플러, 개비기의 신. 레슬링과 컴뱃 삼보로 포지셔닝이 엄청나다

 

테이크 다운 성공률이 엄청나고, 테이크 다운후 부지런하게 두들겨(?) 패는 어떻게 보면 간단하고 심플하지만

 

이는 엄청난 체력과 완력,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기술 실패후 본인에게 돌아오는 체력적인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인데

 

하빕은 자신의 기술에 대한 믿음이 있는거 같다. MMA는 상대와의 스탠스가 굉장히 길다.

 

테이크 다운도 왼손 잽을 주거나 아이 페이크 등 앞서 셋업이 있는 상태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하빕은 순수 레슬링으로.. 그것도 원렉을 잡아 그 자리에 눕히는거 보고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스프링인줄..

 

주로 테이크 다운후 백을 잡고 손목 컨트롤을 하여 이스케이프를 봉쇄하고 부지런하게 두들겨 패는 경기를 한다.

 

하빕 vs 바르보자 하빕 경기는 높은 확률로 이런 그림이 그려진다. 거의 항상 그랬다.

그렇다면 약점이 있을까? 종합 격투기는 말 그대로 주짓수, 레슬링, 유도, 삼보, 무에타이, 복싱 등 여러가지 격투 무술의

총체인데

 

강력한 캐릭터를 보면 스텟이 골고루 분배 되있는것처럼 하빕은 강력한 그래플러로 상대를 눕혀서 제압하는 스타일이

 

이미 정점을 찍은 선수인데, 타격에 대한 이슈가 조금 있다.

 

알아이아퀸타 선수와 맞붙을때 아무리 그래플러라도 타격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래플링이 능하고 레슬러 타입의 선수들은 레슬링 디펜스가 훌륭한 타격가에게 약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스탠딩을 놓고 본다면 거리감각과 타격의 정확도는 나쁘지않다. 공격을 허용할때 롱가드를 활용하여 방어하지만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상체가 뻣뻣하고 머리만 노리는 타격 (빠디가 없네 없어)이 가끔은 어설프기도 하다.

 

하지만 코너도 하빕을 결국 정복하지 못했고 하빕에게 라이트 한방 크게 먹은것처럼 아직까지 하빕에겐 그런 모습이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이 괴물 레슬러에게 도전장을 내민 토니 퍼거슨은 도대체 누굴까?

 

*앤서니 아만드 퍼거슨 *

 

토니 퍼거슨  "엘쿠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라이트 급 탑 컨텐더로 하빕의 아성을 잠재울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 퍼거슨 성님

 

28전 25승 3패로 마찬가지 미친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도중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

 

현재 UFC 라이트 급 1위로 엄청난 리치와 매우 변칙적인 움직임, 매 경기 화끈함과 끈적끈적함을 선사하는 쿠쿠이형

 

프로필 한번 훑어보시죠~~!

 

마우스 피스도 꼭

국적 - 미국 캘리포니아

 

생년월일 - 1984년 2월 12일

 

종합격투기 전적- 28전 25승 3패

 

신체조건 - 180cm/ 70kg/194cm(리치)

 

링네임 - El cucuy

 

파이팅 스타일 - 일단 체격이 탈 라이트 급이다. 리치가 긴 경우 대부분의 선수들은 아웃 파이팅을 주로

 

활용하여 플레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상당히 어그레시브하다. 인파이팅을 즐겨하는 쿠쿠이형

 

이미 맷집은 인정 받았다. 강철턱과 엄청난 체력이 강력한 무기로 손꼽힌다. 엘보우는 서비스

 

주짓수 스킬도 상당하다. 서브미션에 강하며 하단 테클의 카운터로 다스 초크같은 앞목 초크를 즐겨쓴다.

 

그리고 이나마리 롤을 즐겨쓰는데 이 미친 롤링이 공격과 방어에 적절히 쓰여 경기가 항상 재밌다. 

 

퍼거슨과 페티스의 미친 경기 

퍼거슨의 경기는 볼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유혈사태를 높은 확률로 만드는 쿠쿠이;; 진짜 선수들도 퍼거슨은 피할듯..

 

퍼거슨은 주로 1라운드에 위기가 찾아온다. 슬로우 스타터로 유명한 퍼거슨 그리고 리스크가 큰 모험을 주로 한다.

 

경기도중 이나마리 롤로 갑자기 하체를 급습하기도 하지만 그대로 깔려서 상대로 하여금 기회를 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하위 포지션에서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서브 미션에도 강한 퍼거슨, 체력과 맷집이 너무 좋지만 단점이 있다면 

 

안면 타격 허용이 너무 심하다. 가드를 잘 안한다고 해야되나. 그대로 밀고 들어가는 쿠쿠이 형.. 건강도 챙기자 좀~!

 

 

*독수리 정수리의 생각*

 

두 선수의 경기가 어떨까요? 정말 기대되는데요.. 4월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과연 하빕은 퍼거슨을 상대로 승리하여 라이트 급 역대급 챔프로 남을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빕은 같은 게임 플랜을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치가 긴 퍼거슨을 상대로 테이크 다운후에 개비기를 해야겠죠?

 

근데 문제는 퍼거슨이 하위 포지션에서도 움직임이 상당히 좋고 부지런 해서 어떤 양상으로 나올지 예측이 힘드네요

 

생각보다 피니쉬가 약한 하빕,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짓수 기술이 그렇게 훌륭해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맥구를 잡을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긴 했지만, 텐스 플래닛의 창시자 에디 브라보에게 블랙벨트를 받은 퍼거슨은 주짓수

기술이 상당히 좋아서 아래에 깔려서도 하빕의 개비기에 당황하지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나마리 롤도 변수!

 

스탠딩 상태에서 상당히 변칙적이고 진흙탕 싸움에 자신이 있는 퍼거슨이 긴 리치로 압박하여 타격 싸움을 건다면

 

하빕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결국 변칙적이고 강한 체력을 동반한 퍼거슨의 게임이냐, 아니면 정말 심플하지만

그래플링 게임의 정석(?)같은 하빕의 강력함이냐 이번 경기로 인해 역대급 라이벌로 평가받는 두 선수의 이슈가

 

끝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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